제기동성당 게시판
행복한 부활 맞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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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어요. 오늘 아침에는 왠지 눈이 빨리 떠 지더라구요 다시 잠도 오질 않고..... 어제 술 먹고 속썩이는 왠수 같은 남편 덕도 있지만
암튼 다시 자고 싶지도 않아 계시판에 들어오니 반가운 재미난 글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상조오빠랑 동현이 오빠글 잼나게 읽었어요
글구 부활달걀 그리기 잘 끝나서 정말 다행이예요. 우리 성가대의 골치꺼리 였지만 몇전 전통으로 이어온 성가대만의 특권같던 부활달걀그리기를 다른 단체와 공유하게 된 후 약간의 그것에 대한 텃새와 아쉬움을 다르게 표현된 것 같아요. 나의 소중한것을 빼앗긴 기분 있잖아요....... 우리가 잘하는건 다 그만큼 해왔던것이기에 그런것인데 처음하는 사람들의 것이 못났다니 어쩌니 잘난척 무지 했죠. 오늘 아침, 부활아침이 되니 그런것이 정말 못난짓이 었다는 걸 느끼겠더라구요. 죄송합니다. 그림못그렷다고 대놓고 흉본것도 그렇고 간식 조달 잘 안된다고 투정부린 것도 그렇고...... 부활아침이니까 모두 용서 되겠죠? 청우회장님이 처음하신 사업이니 성공이니 실패니를 떠나서 참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잘 되겠죠? 암튼 청년들 같이 수고한 일이니 좋은 수확 있길 바랍니다. 계란 그리기를 하는 동안 장난 꾸러기 우리 아그들 잘 놀아주시고 돌봐주신 신부님이하 여러분께 고맙습니다 아그들 둘이나 데리고 가서 다른사람들 방해하고 불편하게 한것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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