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Come back, 제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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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ppakeli] 쪽지 캡슐

2001-07-19 ㅣ No.3163

오랜(?) 방황을 끝내구 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참 많이 어색할 줄 알았는데, 다시 성당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이상하게도 그리 무겁지만은 않더라구요.

 

정말 이상했어요... 그렇게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역시 절 이끄시는 분의 힘이 강하긴 한가봐요. ^^

 

맘의 문 한 번 열기가 힘들었었는데, 결국은 이렇게 열어버리셨으니...

 

 

 

 

 

그간 알게 모르게 제 걱정 많이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못난 모습 많이 보여드린 건 사과드릴게요.

 

지금 기분같아서는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러다가 덜컥 다시 숨어버게될까봐 걱정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제 곁에 늘 넓은 마음으로 지켜보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이겨내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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