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파라의'미안하다 쭈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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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희 [1101] 쪽지 캡슐

1998-12-15 ㅣ No.185

흉을 바가지로 보고난후에 목욕재계하고 들어오는 널 보니

엄청 미안하더구나.

거기에 한가지더, 아파서 어제 저녁도 굶고 배가 홀쪽해져서(막내수녀님말씀"그배가,정상이예요")

비실거리며 들어오는 널 보니 내 가슴이 아프구나.

내가 흉볼걸 어찌 알고, 식음을 전폐하다니....

낫기만 해다오. 절대 구박하지않고 우유도 가끔 먹여주며(적당량으로)

여러사람손 거치지 않게 잘 보호해 줄께.

용서해다오.

이따가 같이 병원에 가자. 특별히 아픈데는 없을거야. 그치?

흉 본걸 엄청 뉘우치며....

파라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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