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따스한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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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문신 [hamika] 쪽지 캡슐

2002-09-13 ㅣ No.3010

 

     나의 의지로는 어려운 용서

 

내 자신 괴롭고 힘들어 상대를 위함이 아닌 나를 위하여

그를 사랑 할수 있도록 아버지께 청한다.

미움이 자리하고 있지만 청하고 또 청해본다.

 주님의 기도를 하면서 묵상을 해본다.

나를 머믈게 하는 부분이 있다.

미움은 어느새 애뜻한 마음으로 변해감을 느끼며

내가 매여 있으면 하늘에서도 매여있는것을

나 역시 대들보 티가 많음을 가까이 다가오면

 아주 환희 보이는 것을 그럼에도 사랑해 주는

이가 있어행복하다.

혼자이기보다는 함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가을의 단풍을 생각한다.

 용서해 주면 사랑하는 이가 있기에 나 역시 그래야 함을

똑같이 물도 주고 햇볕도 주시며 자라게 하시는 아버지께서

계시는데 내가 무슨 권리로 내 마음대로 미워 할 수있는가

마음이 샹하면 나도 그러면이 있는지 뒤돌아 보면서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듯이 나 또한 그를 사랑할수 있도록

 이웃을 내몸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도 새겨본다.

이웃을 내몸 같이 사랑하기란 어려운 과제

이 어려운 문제 내가 해결하기는 힘들지만

아버지께서 함께 해주시면 풀 수 있음을

내가 아버지의 자녀이기에 가능함을 믿는다.

누구의 잘못을 부족함을 탓하기 전에

말없이 기도 하련다.

주님께서 변화시켜 주시고 깨달게 해주시도록

사랑이란

고통과 희생이 함께함을

주님께 위로 받으며 기쁨 얻으련다

내가 아플때 다이얼을 누룰수 있고

나의 모든 허물을 보여줄수 있는 이가 있어 행복하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주는 이들이 있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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