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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치유의 고해성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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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59.86.229.*]

2007-10-08 ㅣ No.5854

 
    필자도 부족하고 염치 없지만 자매님처럼 주님과 함께 온 마음과 온 목숨과 그리고 온 힘을 다하여 걷고 싶은 사람입니다. 요즘 현대 CEO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는 차동엽 신부님의 베스트셀러 '무지개 원리'에서는 성호경과 밀접한 자매님의 3대 소망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계십니다.
 
'마음(히브리어로 레브)을 다하여'는 감성 계발을 의미한다........情
'목숨(히브리어로 네페쉬)을 다하여'는 의지 계발을 의미한다........意
'힘(히브리어로 메호데)을 다하여'는 지성 계발을 의미한다........知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본 사건은 자매님의 경우 성모님께서 성부께 이끌어주신 큰 은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신부님과의 부단한 고해성사를 통하여 자매님의 승리의 원동력을 더욱 굳건히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도외시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상기 신명기 6장에 근거한 세가지의 계발을 무시한 채
말씀을 전하고 행하는 도구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주려는 사랑이기에 스킨쉽이 여자보다 적극적입니다. 무교인은 서툴게 더욱 적극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받으려는 사랑이기에 스킨쉽이 남자보다 소극적입니다. 무교인은 서툴게 더욱 소극적일 수 있을것입니다.
 
이것은 3년전 세계 최고의 낙태 왕국이었던 미국보다 현재 6배의 낙태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악해진 사회 상황을 잘 지적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자매님께서 인간의 의지로 고사하기 힘든 상황을 맞아 그 남자와 성관계를 허락하였다면 그 미래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였을지도 그분 외에 아무도 모를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는 보다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편하다는 유부남과의 교친을 하고 있는 미혼녀들의 카페 모임이 몇 백개로서 때때로 돌격대 유부녀들과의 극렬한 논쟁도 일어나고 또 자매님처럼 정결 개념이 양호한 사람들 역시 분위기등에 단순하게 젖고 속을 수도 있는 미력한 인간이기에 우리안의 '무지개 원리' 역시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고해소에서의 말하는 것에 연연한다면 자칫 필자처럼 고해를 차일 피일 미룰 수 있겠습니다. 어떤이들은 송창식의 '맨처음 고백'이라는 노랫말처럼 '말을 해도 좋을까...하면서 하루, 이틀, 사흘 하더니 한달, 두달, 세달 보류로 이어져 일년, 이년, 삼년으로 확대되어 사랑의 반대인 무관심의 볼모가 되고 급기야 무관심의 끝인 망각속으로 자신을 내어 던지기도 합니다.
 
고해소에서 어떤 말을 행하여야 하겠다는 발상 이전에 그것을 성체 앞에서 내려놓고 성모님께도 감사드리며 먼저 비움을 경험하십시오. 성체조배를 통하여 창조주이신 하느님과의 스킨쉽으로 그것을 업그레이드로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성당에 입당할 시 무조건 성체조배실부터 들려 아주 잠간이라도 들려 큰 어르신께 인사부터 하겠다는 약정은 어떨까요? 자매님은 그러한 약정을 올린다면 실천까지도 아주 잘하실 것 같습니다.
삼일 정도가 흘러 성당을 향하는 첫 걸음부터 내 집에서의 성수를 찍고 미사가 시작됨을 체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로사리오 성월 첫날의 어느 두송이 장미가 같은 여성인 자매님의 친구로도 다가올 지 모를 일입니다.
제 와이프에게도 치유받지 못하고 있는 못난 남편으로서의 가슴 아픈 고백이니 들어주십시오.
 
한 자매는 세상 물정을 순진으로 여두운 채 하늘로 가신 시부모 봉양 잘하였고, 신앙의 치유책을 몰라 남편의 게으름, 불안, 교만의 회색 안개를 이해 못하여 이혼한 상태로서 경제적인 능력이 전무한 가운데 그 남편과 아이 둘과 여전히 한 집에 살고 있는데 평소 대화가 단절된 상태로서 보수적인듯한 남편이 술을 먹고 화를 내며 '집 나가라!' 할 때는 죽고만 싶다며 돈 많고 잘해주는 유부남에게도 곧 첩으로도 들어설 태세였는데 다행히 정결 관념이 자매님처럼 투철한 자매인듯 하였습니다. 아무튼 속은 천사인데 겉의 성질등은 더럽더군요. 제가 만난지 이틀만에 더 큰 지랄 박아지 작전으로 맞대응해야 했습니다.
 
자매와 동변 상련의 입지로서 절친한 친구인 자매는 그 반대의 성격으로서 상담글을 주신 자매님처럼의 남친이나 남자에게 쌀쌀맞을 수도 있을 경우와 대조적으로 남자들의 영육을 많이 경험할 수 있는 육체파이기도 하여 상대적으로 남자의 입장이나 비위를 잘 맞출줄 아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얼굴도 상대적으로 주름이 덜하여 훨씬 미인이더군요. 그래서 아직도 많은 슬집 포주들은 돈 많고 술 좋아하는 남자들에게 젋고 예쁜 술집 여인들을 일대 일로 붙여 영업적 성관계를 전략을 씀으로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지요.
 
이 여인은 루프가 끊어져 배 속으로 들어가 당장 수술이 시급한 역시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진 사람인데 다행히 루게릭 병으로 선종하신 알로이시오 신부님과 도티박사가 설립한 도티병원에서 지금쯤 수술을 받고 치유중에 있을 것입니다.
 
두 여인은 지방에서 서울로 내려오는 차비조차 한 집에 사는 아이 아빠로부터 구해내지 못하는 입지로서 후자의 자매역시 뻑하면 '이대로 죽지 뭐!' 하였는데 다행히 지금은 쓸쓸히 부인병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슈바이쳐들의 의술이 살아있는 무료시술 도티병원 어느 병실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문병객 없이 9일을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필자는 이 여인들과 연계되어 지금은 가슴이 아픕니다. 이들을 전교하려는 과정에서 작은 마찰을 빚어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데 미사도 포함된 데이트겸 전교를 겸하겠다는 양다리형 시도 역시 놀랍게도 수포로 돌아간 상태이고 덕분에 평소 대화를 싫어하는 아내와 여자 관계의 심도있는 대화도 나눌 수 있었기에 그나마 이익된 장사였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무튼 사람들은 마더 데레사 수녀님도 말씀하셨지만 너와 나 모두도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면 보따리 내 놓으라 하니 때때로 맨 뒷자리에서 쓸쓸히 써포팅 하시며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함께하시다가 비로소 돌아온 탕아에게 용서와 위로를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와의 스킨쉽만으로 당신의 눈물을 볼 수 있다면 또한 스킨쉽에 얽매인 많은 사람들의 맘도 그렇게 위로할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이 때에 필자와 달리 말을 적게 하면 훨씬 유리합니다. 그러나 무관심과 망각속의 죽어가는 침묵에 젖어간 분들은 내적으로부터 다시 주님과 대화를 즐겨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필자는 당분간 그들을 보더라도 침묵으로 일관하고픈데 이것을 독자층에게 의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자매님 역시 일반적 사람들의 40% 과거 걱정, 50% 미래 걱정, 10%의 현실 걱정의 빈도에 맞춰 직적접인 관련 걱정일 수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을 고해를 위한 성찰과 정개로서 묵상해 보심은 어떨까요?
 
I can do it 행복 가이드
 
1. 변화를 원한다면 긍정적, 적극적 사고로 '생각의 길'을 다시 내자.
2.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자. 걱정과 근심은 진취적 사고를 막는다.
3. 끊임없이 도전하자.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자매님도 도와드리세요. 세심증은 이냐시오 성인께서도 분투해야 했던 것이니 너무 연연하시지 않도록 그러나 더욱 심도있는 신심으로의 지금처럼 더 강해질 수 있는 여인으로 주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도약하십시오.
 
자매님이 원하는 빠른 시일은 묵상에 따라서 지금 이시간부터 다시 마음의 해방을 얻고 주님께로 온전히 안길 수 있을 것입니다.
 
옆의 촛불이 눈 부시지 않아 좋군요. 자매님 덕입니다.
 
기회 되시면 차동엽 신부님의 베스트 셀러 '무지개 원리'도 구독하시구요. 무릎을 탁! 치며 건강한 사회인으로도 거듭날 것입니다.
 
차동엽 신부님은 1981년 서울공대를 졸업하고 1984년 해군 OCS 72기로 군복무를 마친 후, 서울 가톨릭대학교,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미국 보스턴 대학교(교환 장학생) 등에서 수학하였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1년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2007년 현재 미래사목연구소 소장 겸 인천교구 기획관, 인천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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