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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속에서 맺어지는 성령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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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chj] 쪽지 캡슐

2006-06-11 ㅣ No.5267

 
 
 
 
 
 
 
 
 

공동체 속에서 맺어지는 성령의 열매 공동체 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얻고자 할 때에는 타인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드리고 어떻게 이해하느냐 하는 함께 하는 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인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신앙 안에서 충돌하는 것은 공동체 수용보다 자신의 개인적 안배에 따른 이기심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장은 자신만의 유익한 장이 되지 않아야 하고 개개인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는 공동체적장이 되어야합니다. 그러므로 공동체장은 헌신과 절제가 있어야 하고 진실성과 합리적인 이야기가 울어 나오는 가운데 일치를 위한 인내 속에서 사랑을 펴나가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을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하며 용서하려는 마음가짐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가진 것을 나누고 생각하는 것을 나누며 서로 함께 하려는 자세를 기도 속에서 청하며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나치고 이기적인 자신의 의견을 버려야 합니다. 공동체는 나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공동체 안에서는 나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는 전체의 의견을 수립하고 채택된 의견으로 반전되어 나가야 하는 곳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 5,13-16) 공동체는 이 말씀과 같이 뚜렷한 목적의식과 정체성을 지니고 적극성과 의식과 가치관이 드러나야 하는 곳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고 존중받고 싶으며 사랑 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으면 이러한 것이 충족될 때 내면세계에 보람을 얻게됩니다. 그러므로 문제성을 가지고 논의한 가운데 정립하십시오. 공동체는 묹제를 제기하고 타결점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실은 살아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실을 위해 떠듭시오. 비록 지금 당장 어떠한 비젼이 나오지 않는다 할지라도 분명 진실은 새로운 의미로 어느 곳에 남아있게 됩니다. 특히 봉사자는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합니다. 독선은 독으로서 악을 만들어갑니다. 가치 있는 것을 알고 가치 있는 것을 느끼고 상대에게 그 가치를 느끼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념을 버리지 마십시오. 어떤 신념을 가지고 어떻게 살겠다는 봉사자가 되십시오. 공동체의 봉사자는 공동체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의 인간관계도 이루어 나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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