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성당 게시판

중고등부교사 회합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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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연 [kwakclara] 쪽지 캡슐

1999-11-06 ㅣ No.144

우리 중고등부 회합시간은 목요일 7시에 1시간 정도 청년 성서 모임 [창세기]를 공부하고

 

그 이후에 여러 안건으로 회합을 합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미사후에 간단히 회합을 또 하지요.

 

제가 한마디 하면 보통 1시간을 넘게 하기때문에 모두들 지겨워하지요.

 

그래서 우리 바오로샘이 안건을 내놓았는데.... 제발 내용을 적어와서 필요한 것만 하자는

 

거였어요.

 

처음 몇번 지켜주다가 또 내맘대로 욕을 먹고 있지요.

 

그래도 우리 교사들은 술을 근절시켰더니 아무소리는 안해요.

 

바오로샘이나 용감하게 가방들어 준다고 잔소리 하지...(?)

 

아니에요. ...

 

이제부턴 착한 우리교사들에게 잘해줘야죠!

 

그리고 오늘처럼 회합도 1시간안에 끝내야되겠죠.

 

오늘은 지난주에 못한 바오로샘의 생일잔치를 했어요.

 

간단히 성당회합실에서 소파에 앉아 마태오아저씨를 잠깐 초대해서 파티를 하고 깨끗이

 

정리하고 왔지요.

 

회합실에서 먹지도 말고, 놀지도 말라고 했다고 - 내가 - 절대 안된다고 버티다가

 

다른 교사들이 부추기는 바람에 그냥 그렇게 하고 왔어요.

 

우리교사들은 오늘 2배로 힘이 들었어요.

 

오늘 결혼식이 성당에서 있었는데... 우리 교사들이 미사준비하러 올라갔다가 청소를

 

했대요.

 

우리교사실은 물론이고, 소성당까지 쓸고 닦으며 청소하고 책상들을 나르고 있더군요.

 

함께하면 아무말 하지 않겠지만... 프란치스꼬샘이랑 바오로샘 둘이서만 그렇게 하고 있더군요.

 

여선생님들은 우리회합실을 청소하고... 정작 잔치를 한 사람은 나 몰라라하고

 

떠났나봐요.

 

완전 뒷정리는 마태오아저씨랑 사무장님이 하셨지만...

 

앞으로 성당에서 잔치가 있으면 주최측에서 깨끗이 뒷정리까지 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성당에서 음식잔치는 안하던지...

 

성모회,자모회 어머니들도 많이 힘들어 하시는것 같고... 젊은 청년들도 괜시리 힘들고...

 

쓸데없는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청소년 큰잔치에 나가는 우리 학생들이 단체복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안될까요?  뜻있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제 연락처는 018-397-8755 이고요. 주말과 주일은 언젠든지 받을수 있고(미사,회합제외)

 

평일은 오후 6시 이후에 받을수 있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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