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세친구이야기(퍼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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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가 있었습니다. 세 친구는 정말 친한 친구들이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말이 없는대신 다른 두 친구들이 정말 힘들때면 어김없이 와서 도와주는 친구였습니다.
다른 한 명은 말도 많고 외성적이고 하지만 마음은 두 친구들을 사랑했습니다.
마지막 한 명은 평범했지만세 명중에서 가장 마음이 따뜻했고 나머지 두 친구들을 자기보다 사랑했습니다.
어느 날 평범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두 친구는 다 제쳤놓고 영안실로 달려갔습니다.
말많은 친구는 평범한 친구의 관을 보자 어느 누구보다 서럽게 울었습니다.
마치 자기 부모가 돌아가신 것처럼, 아니 그보다 더 슬프게 울었습니다.
말없는 친구는 그냥 덤덤히 서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소곤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친하다면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냐고...정말 저 슬피 우는 친구가 친구답다고.
거의 1시간동안 말많은 친구는 실신할 정도로 울었고 말없는 친구는 계속 서있기만 했습니다.
둘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말없는 친구가 "요기라도 하려 가자."
둘이서 식당으로 향할 때 말없는 친구가 약국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말많은 친구는 어디가 아픈가 하고 같이 들어갔습니다.
놀랍게도 말없는 친구의 두 손바닥은 피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손을 꽉 쥐었는지 손톱이 손바닥을 뚫은 것이었습니다.
피는 손바닥뿐만 아니라 팔에 흘려 온통 피투성이었습니다.
그가 흘린 것은 눈물이 아니라 핏물이었습니다.
너무 슬프면 눈물이 아니라 핏물이 흐른답니다.
==================================================================================== 데레사 입니다. 정숙인줄 알았죠? 어떡합니까.. 제 아이디를 못찾겠는걸.-.-; 벌써 10월도 중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특히 사랑하는 우리 고1학생들!! 한 달동안 내가 없어도 이쁘게 씩씩하게 생활하길... 그리고 우리 교사님들 . 긴말 필요없습니다. 사랑합니다. 수고 많이 하시고 마음만은 함께한답니다. 아시죠? 한달후 더욱더 힘찬 모습으로 돌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