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광수생각]미소로 맞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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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mayo] 쪽지 캡슐

1999-02-17 ㅣ No.147

< 저는 혼자 삽니다

 설, 추석...

 저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는 날입니다

 그저 달력에 빨갛게 쓰여진 노는 날...

 

 올해도 어김없이

 설이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이들에게서 받아 본

 흰 가래떡, 약과, 갖가지 나물들, 물김치, 손수 만든 만두...

 

 흔히 보는 그런 음식이지만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의미가 가득한

 음식들이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고

 배가 부른듯한

 음식들이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이 느끼기에

 사랑스럽고 먹음직스러운

 그런

 음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990217(수) 어느 자취생의 새해 바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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