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얘들아..

인쇄

이아란 [gogi840607] 쪽지 캡슐

2002-03-31 ㅣ No.10473

어제 정말 반가웠다..

고3..

말만 고3이지..난 정말 하나도 변한게 없는것 같아..

너희들을 못 본다는 것 빼고는 말야..

오랜만에 봐서일까..아니면 새로운 학년이 들어와서 일까..

너희들....

정말 많이 큰 것 같더라..

겉만..^^;

떠드는 건 여전하더라구..

어제..미사 보면서 조용히 하라고..또 잔소리 해서 미안하고..

왜 난 너희하고만 있으면 잔소리만 하게될까..

그래도..어디서든 떠들어야,..그래야 너희겠지..

그래야 구파발이지..

그렇지?

너희들이 나한테 정말 큰 존재였나봐..

이 말..너희도 나중에는 이해할 수 있겠지?

다들 부활절 잘 보내고..

나중에 시간나면...언제 한번 보자..

사랑한다 얘들아..

역시 난 너희없인 못 사나봐..

만약에 성당가게되면 모르는 척 하지말기다..

학교랑 학원 집..맨날 숨막히는 곳에서만 있다가 너희들 보니깐 숨이 탁 트이더라..

산소처럼 소중한 동생들..

잘 지내고..

이쁜 우리 전례부..

잘 하고 있겠지?

 



2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