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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복음서 19장 1절~ 4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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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방례 [joanna23] 쪽지 캡슐

2012-09-28 ㅣ No.15888

예수님과 자캐오

1.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새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3.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
    이다.

4.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5.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
    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6.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7.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8.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
    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미나의 비유

11.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덧붙여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예
      살렘에 가까이 이르신데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나는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
     이다.

12.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다.

13.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  주며,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하고 그들
      에게 일렀다.

14.  그런데 그 나라 백성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어, '저희는 이 사람이 저희 임
      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15.  그러나 그는  왕권을 받고 돌아와. 자기가 돈을  준 종들이 벌이를 얼마나 하였는지 알아볼 생각으로
     그들을 불러오라고 분부하였다.

16.  첫째 종이 들어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열  미나를 벌어들였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

17.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따.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
       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18.  그다음에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다섯 미나를 만들었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
     

19.  주인은 그에게도 일렀다.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려라. '

20.  그런데 다른 종은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21.  주인님께서 냉혹하신 분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
     에,  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 '

22.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내가 냉혹
      한 사람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다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3.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 내 돈에 이자
      를 붙여 되찾았을 것이다."

24.  그러고 나서 곁에 있는 이들에게 일렀다.  '저자에게서 그 한 미나를 빼앗아 열 미나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5.  ___그러자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이는 열 미나나 가지고  있습니다. .'__

2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거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
     ㄷ ㅏ.

27.  그리고 내가 저희들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그 원수들을 이리 끌어다가. 내 앞에서 처형
     하여라.' "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

28.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29.  올리브 산이라고 불리는 곳 근처 벳파게와 베타니아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 둘을
     보내며,

30. 말씀하셨다. "맞은쪽 동네로 가거라. 그곳에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을 풀어 끌고 오너라.

31.  누가 너희에게 '왜 푸는 거요?"  하고 묻거든, 이렇게  대답하여라.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

32.  분부를 받은 이들이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였다.

33.  그래서  그들이 어린 나귀를 푸는데 그 주인이, "왜 그 어린 나귀를 푸는 거요?" 하고 물었다.

34.  그들은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 하고 대답하였따.

35.  그리고 어린 나귀를 예수님께 끌고 와 그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걸치고, 예수님을 거기에  올라타시
     게 하였다.

36.  예수님께서 나아가실 때에 그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

37.  예수님께서 어느덧 올리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이르시자, 제자들의 무리가 다 자기들이 본 모든
       기적  때문에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미하기 시작하였다.

38.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임금님은 복되시어라.'
     하늘에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 영광!"

39.  군중 속에 있던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0.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들이 잠자코 있으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며  우시다

4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42.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43.  그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 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  너를 애워싸
      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44.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뒤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성전을 정화하시다

45.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46.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 을 '강도들의 소굴' 로 만들어 버렸다.

47.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
     님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48.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도를 찾지 못하였다. 온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곁을 떠나
      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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