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내 성무일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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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범 [seead] 쪽지 캡슐

2002-07-23 ㅣ No.2576

 

내가 갖고 있는 기도서이다.

나는 이 기도서를 통해 아침기도만 한다.

그것도

연중시기에만 기도를 한다.

 

언제 부턴가 그렇게 하기 시작하면서

습관이 되 버린 것 같다.

 

대축일이나 기념일이나 이런 날엔

매일 미사책을 갖고 나 나름대로 기도하는데

여러 해를 그렇게 하다보니까

이제는 내 방식의 기도 형태가 된 것 같다.

 

내 주위엔 개신교 형제 자매들도 많은데

어떤 때 개신교 형제들의 기도를 접할때면 내 몸에서

전율을 느끼곤 한다.

그런 기도에 전혀 익숙치 않은 이유때문이리라.

 

나는 평소에 이런 생각을 하는데,

기도의 형태가 이러면 어떻구 저러면 어떨까..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하고 말이다.

 

유난히 오늘은

어느 성녀의 말씀이 떠오른다.

 

"나는 기도할때 하느님께서 나를 충분히 사랑할 수 있도록

가만히 있는다" 라고 하셨다는데,

 

그런 기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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