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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 여호수아 6장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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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werining] 쪽지 캡슐

2001-08-10 ㅣ No.1544

예리고 점령

 

  6  예리고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굳게 닫혀 있어 드나드는 사람의 그림자 하나 없었다.  ㅇ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예리고와 그 왕을 네손에 붙인다.  굳센 용사들아, ㅇ 너희 모든 군인들은 날마다 이 성을 한 바퀴씩 돌아라.  그렇게 엿새 동안 돌아라.  ㅇ 사제 일곱이 각기 수양뿔나팔을 들고 궤 앞에 나서라.  이렛날에는 이 성을 일곱 번 돈 다음 사제들이 나팔을 불어라.  ㅇ 그 수양뿔나팔 소리가 나면 백성은 다 같이 힘껏 고함을 질러라.  그러면 성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 때 전군은 일제히 쳐들어 가거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사제들을 불러서 일렀다.  "계약궤를 메고 나서시오.  일곱 사제는 수양뿔나팔 일곱 개를 가지고 야훼의 궤 앞에 나서시오."  ㅇ 그리고 나서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다.  "행동을 개시하여라.  이성을 돌아라.  정예부대는 야훼의 궤 앞에 나서라."  ㅇ 이렇게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한 대로, 일곱 사제가 수양뿔나팔 일곱 개를 가지고 야훼 앞에 나서서 불었다.  그 뒤를 야훼의 계약궤가 따랐다.  ㅇ 나팔을 부는 사제들 앞에는 정예부대가 행군하고 그 궤 뒤를 후위부대가 따라 가는데 나팔 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다.  ㅇ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다. "행동을 개시하여라.  이성을 돌아라.  정예부대는 야훼의 궤 앞에 나서라.’  ㅇ 이렇게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한 대로, 일곱 사제가 수양뿔나팔 일곱 개를 가지고 야훼앞에 나서서 불었다.  그 뒤를 야훼의 계약궤가 따랐다.  ㅇ 나팔을 부는 사제들 앞에는 정예부대가 행군하고 그 궤 뒤를 후위부대가 따라 가는데 나팔 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다.  ㅇ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다.  "고함을 지르지 말라.  작은 소리도 내지 말라.  한 마디도 입밖에 내지않고 있다가 내가 고함을 지르라고 하거든 그 때 고함을 질러라."  ㅇ 그는 야훼의 궤를 모시고 성을 한 바퀴 돌게 한 다음 진지로 돌아 와 그 밤을 진지에서 보내게 하였다.  ㅇ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 일어나면 사제들은 야훼의 궤를 메고 나섰다.  ㅇ 일곱 수양 뿔나팔을 가진 일곱 사제가 야훼의 궤 앞에서 행진하며 나팔을 불면, 정예부대가 그들 앞에 서서 행군하였고 후위부대은 야훼의 궤 뒤를 따랐다.  나팔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다.  ㅇ 둘째 날도 그들은 성을 한 바퀴 돌고 진지로 돌아 왔다.  이렇게 하기를 였새 동안 하였다.

    이렛날이 되어 새벽 동이 트자 그들은 일찍 일어나 전과 같은 방식으로 성을 일곱 바퀴 돌았다.  그 날만 성을 일곱 바퀴 돈 것이다.  ㅇ 일곱 번째 사제들이 나팔을 불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외쳤다.  "고함을 질러라.  야훼께서 저 성을 너희에게 주셨다.  ㅇ 저 성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야훼께 바쳐 없애 버려라.  다만 창녀 라합의 목숨과 그의 집에 있는 사람만은 살려 두어라.  그 여자는 우리의 사명을 띠고 갔던 사람들을 숨겨 주었다.  ㅇ 너희는 깊이 명심하여라.  없애 버리게 되어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탐내지 말라.  없애 버리게 되어 있는 것을 가지지 말라.  그랬다가는 전멸당하는 우명을 이스라엘 진영에 스스로 불러 들이게 된다.  ㅇ 은이나 금이나 동제품이나 철제품은 모두 야훼께 드릴 거룩한 것이다.  그러니 야훼의 금고에 넣어야 한다."  

    백성들은 고함을 지르고 나팔 소리는 울려 퍼졌다.  나팔 소리가 울리자 백성은 "와- "하고 고함을 질렀다.  그 순간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  그러자 백성은 일제히 성으로 곧장 쳐들어 가 성을 점령하였다.  ㅇ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소건 양이건 나귀건 모조리 칼로 쳐 없애 버렸다.  

    여호수아가 땅을 정탐하러 갔던 두 사람에게 일렀다.  "그 창녀의 집에 들어 가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딸린 모든 사람을 데려 오너라."  ㅇ 정탐원으로 갔던 젊은이들이 그 집에 들어 가 라합과 그의 부모와 오빠들뿐 아니라 그에게 딸린 일가 친척을 모두 이스라엘 진 바깥 안전한 곳으로 데려 내 왔다.  ㅇ 그리고는 성에 불을 질러 그 안에 있는 것을 모조리 태워 버렸다.  그러나 은과 금, 동제품과 철제품은 야훼의 금고에 넣었다.  ㅇ 창녀 라합과 그의 가문과 그에게 딸린 모든 사람만은 여호수아가 목숨을 살려 주었다.  그래서 그들이 이날까지 이스라엘 가운데 섞여 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그 여자가 예리고를 정찰하라고 여호수아가 보낸 사람들을 숨겨 주었기 때문이다.  

    그 때 여호수아가 맹세하였다.  "이성을 다시 짓겠다고 나서는 자는 야훼께 저주를 받으리라.  맏아들을 죽이지 않고는 기초를 놓지 못하고 막내아들을 죽이지 않고는 성문을 닫지 못하리라."  ㅇ 야훼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해주시니 그의 명성이 온 땅에 두루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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