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왕십리성당 '청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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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anes] 쪽지 캡슐

1999-06-17 ㅣ No.282

  왕십리 청년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15대 청년연합회장 김현주(아녜스)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게시판에 올려 놓은 글들은 많이 읽었지만, 제가 직접 글을 작성하는것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능숙한 글솜씨나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사랑하는 왕십리 청년 여러분!  '98년 청년연합회 부회장과 '99년 청년연합회 회장으로 활동을 해오면서 부족한 점이 너무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셔서 21세기를 마감하는 올해를 잘 준비하고 청년연합회를 탄탄히 다져 나갈수 있었습니다.

무득이한 사정(결혼-신혼집은 충북 보은)으로 몸은 여러분 곁에서 떠나가지만, 왕십리를 사랑하고 왕십리를 잊고서는 하루 아니 1분도 살아가지 못하는 저로서는 언제 어디서나 왕십리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단체봉사활동을 하는 여러분을 잊지 않고 있을것입니다.

1999년 6월 19일이후에는 서울대교구 신자로써가 아닌 청주교구 신자로 신앙 생활을 해야하는 저이지만 왕십리 청년을 사랑하는 마음은 언제까지나 여러분 옆에 있을 것입니다.

종종 만나지는 못해도 친정이 서울이니 올라올때마다 여러분을 찾아 오겠습니다.  그때 저를 보시더라도 외면하지 말아 주세요!

 

  15대 왕십리 청년연합회 임원진 및 단체장님에게 이글을 띄웁니다.

임기를 1년 채우지 못하고 왕십리를 떠나가지만 남아 계시는 임원진과 단체장님들 께서는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시고, 왕십리 청년연합회를 다시 일으키시길 부탁 드립니다.

98년 힘겹게 청년연합회를 다시 재정비하였는데 앞으로는 재정비를 하는것이 아니라 전진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 일은 여러분들이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힘이들어도 조금 참으면서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것이 미래를 위해 우리 후배들을 위해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만들어 주는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힘이 드신줄은 알지만 내가 아니면 왕십리를 이끌어갈 인재가 없다고 책임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힘차게 전진해 나가세요.  머지않아 좋은 일들이 여러분 앞에 펼쳐질것입니다.  보은에 있어도 단체장님들과 임원진들께 자주 연락드릴테니 귀찮으셔도 따스하게 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구 보다도 수고 많으신 여러분께 제가 받는 축복을 함께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왕십리 청년 여러분! 항상 몸 건강하시구, 다시 만나게 될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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