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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이어지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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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gablil68] 쪽지 캡슐

1999-08-19 ㅣ No.1046

땅은 엄마에게서 먹구름 가족들과 태풍의 희생으로 자기가 다시 살아나게 된것을 알았고,

 

하늬,높새바람 부부의 도움,그외 이슬비,구름,바람등 친구들의 걱정어린 기도가 있었다는걸

 

 들을수 있었다.

 

그리고 엄마 하늘은 먹구름의 충고어린 마지막 말을 땅에게 해주었다.

 

"또 다시 땅이 인간들에게 관심밖의 행동으로 오염 되어지고 버림 받는다면 땅은 더이상

 

지금의 상태에서 더 나아질수 없습니다. 그때마다 저희들이 도움을 드릴수도 없고...

 

설령 도와드린다고 해도 인간들이 그만큼의 아픔을 감수해야 하는데...

 

땅의 고통도 인간들의 아픔도 저희 입장에선 괴로울 따름입니다.땅을 구하는 대신 이번

 

수술에도 인간들은 많은 피해를 당했으니까요."

 

땅을 비롯한 해와 하늘,태풍,먹구름,이슬비,바람부부,등 모든 자연은, 나약하지만

 

오만하고 이기적인 인간들을 생각한다.

 

자연은 자연이 돌보고 보살필 뿐.....

 

지금도 땅은 채 완전해지지 않은 몸으로 인간들을 그렇게 부둥켜안고 있다.

 

p.s:철원에 가다 유실된 도로며 논과 밭,끊긴 다리 그외의 곳에서 땅에 묻혀져 있던

 

쓰레기들이 흉물스럽게 나뒹구는것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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