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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순우리말 살리기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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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의 무분별한 범람으로 죽어가는 우리말을 살립시다.
맛깔스럽고 순박하고 아름답고 소담스럽고 어여쁘고 우아한
순우리말을 알아서 일상 생활에서 사용합시다.
(저도 공부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싣겠습니다.)
(출전 : 당신은 우리말을 얼마나 아십니까.)
1. 동곳(을) 빼다. : 굴복하다('동곳'은 상투가 풀리지 않게
꽂는 물건으로 이것을 빼면 상투가 흐트러지기 때문에
굴복의 의미를 상징함.)
2. 사개가 어긋나다. : 질서가 파괴되다.('사개'는 상자 같은
것의 네 모퉁이를 어긋맞도록 요철형으로 만들어 들어맞춘
짜임새)
3. 감칠맛 :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본래는 입에 당기는
맛을 뜻함)
4. 쥐고 펼 줄 모른다. : 돈을 모아 가지고 쓸 줄 모른다.
5. 터울 : 한 어머니가 낳은 형제 간의 나이 차
6. 앙증스럽다. : 격에 맞지 않게 작다.
7. 더리다. : 떠름한 느낌이 있다.(예, 하는 짓이 더리어
못 보겠다.)
8. 동티가 나다. : 잘못 건드려 스스로 재앙을 사다.('동티'란
원래 흙이나 나무를 잘못 다루다가 지신, 목신의 노여움
을 입어 재앙을 받는다는 민속적인 용어임)
9. 말 살에 쇠 살 : 합당하지 않은 말로 지껄인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은 말을 할 때 씀.
10. 한치 건너 두치 : 관계가 멀다.(예, 그 사람만 해도 나에겐
한치 건너 두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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