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오늘 견진성사를 위한 준비 첫날이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라고 해서 사실은 조금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성당에 갔었습니다.
잘못을 인정합니다...

정시에 성당에 도착했는데 제가 소속되어 있는 조를 찾고
출석부에 도장찍고.. 하니까 벌써 첫번째 성가를 부르더군요.

몇곡의 성가를 부르고 묵주기도를 바치고...하면서
차츰 제가 왜 그 자리에 앉아 있는지 떠올려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강의는 주임신부님의 시간이었습니다.
성사란 무엇이며 우리가 견진성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두 달 정도 남은 견진성사를 위해 매일 기도를 바쳐야 합니다.
매일 성서도 읽고 묵상해야 하고...
이 기회에 정상적인 신자로서의 생활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제가 왜 견진성사를 받으려 하는지...
또 견진성사를 통해 얼만큼의 은혜를 받게 될지
남은 교리기간동안 열심히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