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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견진교리..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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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suechung] 쪽지 캡슐

1999-09-11 ㅣ No.1219

카타리납니다.

 

전 견진교리를 ... 이제서야 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저두..하진언니와 마찬가지로..안일한 생각을 갖고 성당으로 갔습니다.

성가를 부를때도..투덜거렸습니다.

빨리 교리하구..빨리 가고싶은 마음에.

글구.. 신부님께서 교리를 하실때도, 오늘은 첫날이니 금방끝나겠지?...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 매일 성서묵상, 평일미사 참석, 매일기도..묵주기도등..

해야할 일이 많이 생긴것에 대해서도..투덜투덜..거렸습니다.

 

이래저래 늦게까지 놀다가, 집에들어가서..

성서를 폈습니다.

저녁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교리내용을 필기한 것을 읽었습니다.

이젠 투덜거림이 나오지 않을 것같은 기쁜마음이 들었습니다.

좀더 제대로된 신자가 되기 위해서.. 당연히 해야할 것들을 하지않았음에..

오히려 반성하는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마, 지금의 마음이 변하지 않고, 두달 후 견진성사를 받게될 때는,

제가 좀더 성장해 있지 않을까..생각합니다.

 

다른성당은 견진성사를 받게되는 절차가 간단한 곳도 있다고 해서..잠깐은 부러웠지만,

저같이..암것도 모르는 사람은..심신이 더 많이 자랄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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