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비가 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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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균 [maverage] 쪽지 캡슐

1999-09-07 ㅣ No.952

안녕하십니까? 하늘은 잔뜩 찌뿌려져 있고 비에 젖은 구두가 괜시리 짜증이 나는 하루입니다. -- 백수 생활에 지쳐 한달에 50만원짜리 대학교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길어야 한 달 할 것 같은데 머하러 하냐고들 주위에서 그러던데 집에서 방바닥에 엑스레이 찍는 것도 이젠 고역이더군요. ^^ 일하는 곳은 충남대학교 전파공학과 과사무실이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이지요. 하는 일은 전화받고 연락처 알려주고 또, . . . 행정문서 작성하고 배달하고 그런 일들입니다. ^^ 중요한 점은 반나절만 일하면 된다는 점이지요. 원래 동문 친구놈 하나가 여기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끼어들어서 자리 하나를 놓고 오전/오후 교대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서류상으로는 같이 일을 하는 것으로 되어있기 땜시 2인분이 나온답니다. ^^ 다른 건 다 좋은데 집에서 1시간이나 차를 타야한다는 점이 무척 힘이 들더군요. 흐얼~ 그래도 무슨 일을 한다는게 즐겁습니다. 그리고 태영이의 일병으로의 진급을 축하합니다.^^ 수고가 많은 회장님 한상군에게도 격려를 보냅니다. 저는 이번 19일날 기사 실기 시험관계로 20일날 오는 태영이를 보기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흐음~ 이 글을 읽는 즉시 태영아 이번 휴가 스케쥴을 올려 주길 바란다. ^^ 여기 일하게 되니 좋은 점이 또하나 있군요 지금 사용하는 컴이 제 컴인것이죠.^^ 이 곳도 자주자주 들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상 입이 방정맞은(--) 평규니였습니다. 한상아 나 떨고 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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