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비가 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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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하늘은 잔뜩 찌뿌려져 있고 비에 젖은 구두가
괜시리 짜증이 나는 하루입니다. --
백수 생활에 지쳐 한달에 50만원짜리 대학교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길어야 한 달 할 것 같은데 머하러 하냐고들
주위에서 그러던데 집에서 방바닥에 엑스레이
찍는 것도 이젠 고역이더군요. ^^
일하는 곳은 충남대학교 전파공학과 과사무실이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이지요.
하는 일은 전화받고 연락처 알려주고 또, . . .
행정문서 작성하고 배달하고 그런 일들입니다. ^^
중요한 점은 반나절만 일하면 된다는 점이지요.
원래 동문 친구놈 하나가 여기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끼어들어서 자리 하나를 놓고 오전/오후 교대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서류상으로는 같이 일을 하는 것으로 되어있기 땜시
2인분이 나온답니다. ^^
다른 건 다 좋은데 집에서 1시간이나 차를 타야한다는
점이 무척 힘이 들더군요. 흐얼~
그래도 무슨 일을 한다는게 즐겁습니다.
그리고 태영이의 일병으로의 진급을 축하합니다.^^
수고가 많은 회장님 한상군에게도 격려를 보냅니다.
저는 이번 19일날 기사 실기 시험관계로 20일날 오는
태영이를 보기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흐음~
이 글을 읽는 즉시 태영아 이번 휴가 스케쥴을 올려
주길 바란다. ^^
여기 일하게 되니 좋은 점이 또하나 있군요
지금 사용하는 컴이 제 컴인것이죠.^^
이 곳도 자주자주 들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상 입이 방정맞은(--) 평규니였습니다.
한상아 나 떨고 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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