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문제를 문제시 하는 것이 곧 문제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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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범 [seead] 쪽지 캡슐

2001-09-17 ㅣ No.2032

사람이 살면서 나이를 먹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존재 이유라든지

가끔은 자기 삶의 뒤안길을 살펴보게 되면서

조금씩은 자신이 외로워지는 느낌을 갖기 마련일 텐데

이는 사람인 이상 쉽게 피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지구의 종말이 와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자" 라고 했던가.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와중에서도 주어진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아름답다고 말하는가 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필연적 외로움에서

벗서 나고저 신앙을 갖게 되고 또 그 안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신앙안에서 조차도

말씀안에서 조차도

교회안에서 조차도

종교간에서 조차도

학자들 내에서 조차도

 

분분한 이론(理論)에 이론(異論)이 있으니

이런 현상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성서를 잘(여기서 "잘" 이란 나 자신을

하느님께로 온전히 귀속 시킬려는

노력이 전제되야겠지요.) 읽어 보면,

커다란 이론(異論)이 없을것도 같은데..

 

공번된 교회,

보편적인 교회,

가톨릭 교회

 

12억 가톨릭 신앙인 들이여!

(물론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 함)

 

보편적인 예수님의 사상 그대로

말씀을 듣고 따르고 그러다 보면

자연히 예수님 처럼 닮아 갈 터인데

믿는 사람 안 맏는 사람 구분 말고

믿는 사람들 끼리도 구분하지 말았으면 해요.

 

그것이야 말로

하느님 모상 그대로 태어난 사람들의 모습이고

그렇게 사는 삶 안에서 진정한 하느님의

사랑이 활동하실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일에서도,

하느님의 뜻인 것 처럼 많은 사람들은 말하지만

말씀 안에서도 문제를 문제시 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루가, 7. 1-10>

"저도 남의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에도 부하들이 있어서 제가

이 사람더러 가라 하면 가고 또 저 사람더러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종에게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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