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atles의 Yellow Subma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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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우 [lights2000] 쪽지 캡슐

1999-10-11 ㅣ No.713

The Beatles의 Yellow Submarine 축제가 지난 8월부터 영국의 Liverpool에서 한창이라고 합니다. 영화 "Yellow Submarine"의 Logo를 단 Taxi들이 시내를 누비고 온 상가에도 Yellow Submarine의 물결이 한창이라는 기사를 며칠 전 신문에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Digital로 녹음되어 9월14일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CD앨범의 판매가 열광적이라 합니다. 기존에 판매되던 The Beatles의 CD가 이미 Mixing이 끝난 Master Tape를 가지고 음질을 개선하고 Volume을 재조정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쉽게 말해 60년대의 Sound를 90년대에 끼워 맞춘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이 발매한 CD는 과거의 영화 Yellow Submarine를 RE-MAKE UP하면서 - Print를 청소하고 색채를 새로이 보정하며 삭제된 부분을 복원하는 등-, 이에 맞게 Sound도 새롭게 Mixing하고 현재로써는 최고인 24비트로 Transfer하였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The Beatles의 불후의 명작인 "Eleanor Rigby"의 경우 기존의 4 Tracks Master의 한계 때문에 현악 8중주가 모두 한 개의 Track(MONO)으로 묶어져 있었고 Paul McCartney의 Vocal은 오른쪽 Channel에 고정되어 있었는데, 이번 새로이 Re-Mastering된 CD는 Paul McCartney의 Vocal이 가운데로 이동하고 현악 4중주가 좌우로 완벽하게 Stereo로 분리되었고 모든 수록곡의 Tape Hiss(잡음)의 제거는 물론이고 악기의 Volume이나 EQ등이 완벽하게 모두 재조정되어 전혀 새로운 Sound를 창조하였습니다. "The Beatles의 음악은 역사이기에 따라서 있는 그대로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던 주인공들인 Paul McCartney, George Harrison과 Ringo Star 조차도 이 새로운 시도가 가능하리라 상상도 못했고, 자기들 자신들이 놀랐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토요일(10/9) 퇴근하면서 이 새로운 CD를 구입하여 일요일 하루 종일 듣고 오늘도 퇴근하여 계속해서 반복 들으면서 마치 해체된 The Beales가 재결성 되어 신 기법으로 연주한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그리고, 혼자만 듣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우리 교우 여러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Lights 2000] 김 석우 아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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