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지혜로 여는 아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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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향 [regina1016] 쪽지 캡슐

1999-11-27 ㅣ No.505

누구에게나 인생의 끝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이 숨겨져 있으므로 삶에 대해 만용하게도 하고 여유있게도 하는 게 아닐는 지요 인생의 끝에 우리가 서 있다면 삶의 여정을 뒤돌아볼 때 무엇을 가장 후회하게 될까요 어느 사람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이 세상을 꼭 한 번 지나간다 그러므로 만일 내가 베풀어야 할 친절이 있다면 내가 줄 수 있는 좋은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 그렇게 하겠다 그것을 게을리하거나 연기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이 세상을 두 번 다시 지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삶의 길목에 잠시 머물러서 음미해 볼 만한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한 번 지나가는 인생길이라면 삶 앞에 좀더 겸허해져야 하지 않을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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