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찬미예수!

찬 바람이 부는 겨울 문턱에서 따스한 기운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흘러 넘치는 포근하고 아름다움이 가득한 오늘...

80여 분의 요아킴 안나회 회원들이 함께 모여 하느님을 찬미하면서 공동체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싱글 벙글 웃음이 가득한 가운데 추카 케익을 절단하면서 환희의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얼마만의 일이던가....

지난 시간속에서 함께 했던 노인대학의 어머니 아버지들이 이제 다시 모여 성모님의 사랑을 가득 안고 요아킴 안나회라는 교회의 어버이를 자처하고 나섭니다. 그렇게도 사랑이 목말라 애타했던 시간과 기도속에서 이루어지는 오늘 이 시간. ...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제 새롭게 탄생하는 요아킴 안나회는 창 4동 본당의 어버이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하느님 나라를 앞에두고 있는 이들이 저 세상에서 만나는 하느님의 품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이미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품안에서 하느님의 나라를 살아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본당의 모든 형제 자매들이 함께 추카해주고, 함께 기도하면서 어버이가 되는 요아킴 안나회 회원들에게 사랑 가득한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겸손과 순명, 사랑과 봉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어버이들의 삶의 자리가 하느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전구 속에서 충만한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