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너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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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진 [newmoon] 쪽지 캡슐

1999-01-14 ㅣ No.321

너무 반갑습니다!!! ^^

 

  저는 제기동성당을 다닌지 어~언 14년을 넘긴 김숙진 (마리아)라고 합니다.

언덕배기를 힘들게 오르시던 할머니를 부축하며 무척이나 스스로에게 흡족해 했던 어린시절의 그 때.

지금은 그 언덕배기는 어디로 사라지고 멋진 사제관과 함께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만 남아 있습니다.  여기저기 막~ 정신없이 뛰놀며 다닐수 있었던 그 때 그 시절.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어떤 꿈?같은 어린시절이 담겨 있던 그 언덕배기가 가끔은 그립습니다.

어제 수요회합을 마치고(앗! 저는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입니다) 막 나오는데, 깜깜한 밤 하늘 아래 멋진 우리성당과 함께 어우려진 별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정말 감동의 눈물이 찔끔..하고 나올려구 하더군요.

날씨는 춥고, 몸은 지칠대로 지친 이미 깊어버린 밤이었지만 거기서 바라본 성당은 정말 무한한 감동으로 다가오더군요.

잠깐 바라본 하늘에서 너무나 큰 사랑과 감동을 알아버린 어젠....너무 기쁜날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제기동성당'을 사랑합니다. 또한 제기동성당에서 함께 많은 날들을 했던 저의 동기들(75년생)...그리고 선배, 후배님들, 또한 현재 함께 교사를 하고 있는 중고등부교사단 여러분과 저희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단의 일원인 은영이(엘리사벳), 혜진이(데레사), 령이(아녜스), 미현이(로사), 보빈이(수산나), 기영이(스테파노), 태영이(바오로), 원재(로마노)......군에 훌쩍 떠나버린 우리의 교감 창종이(요셉)

너무나 사랑합니다!!!!

 

아~ 너무 감정적이 되어버려서 그만 정말 참인사를 못한것 같네요

여러분!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시구요!!!

가끔 만나도록 노력할께요!!  

그리고 정말 하고 싶었던 얘기는 혹 여러분 중 저와 함께^^ '99년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싶은 분은 안 계신지....정말 궁금합니다! 남자분이면 전 너~ 무 너~무(순풍 미달이버젼) 환영입니다.$%%##@@

 

언제든지 활짝 열려있는 초등부 주일학교 회합실로 노크해 주세요!

"저 교사할려구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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