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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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윤경 [tess] 쪽지 캡슐

2000-08-25 ㅣ No.2301

잠자리에 누웠는데....

비소리에 기분이 뭐랄까.... 그냥 싱숭생숭..... 센치....

암튼 잠이 오질 않는군요

올 여름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건 처음 보는것 같아요

여름의 막바지 처서가 지나고

정말로 이 비로 여름을 몰아내려는지.....

 

아무튼 시원한 빗소리와 선선해진 밤공기까지

절 가만히 자도록 버려두지 않는군요

 

잠을 설치고 앉았는데... 할일은 없고 이렇게....

 

여러분도.. 비소리를 들으며 요란하게 오고 있는

가을을 맞이해 보세요

언제 물러갈지 까마득했던 이번 더위가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반갑기도 하고.....

참 ........ 뭐라고 표현할수 없는 설레임이 이는 군요...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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