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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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희 [yeulim] 쪽지 캡슐

2000-10-01 ㅣ No.3541

주님,저는 오늘

몸이 좀 아프다는 핑계로 주님의 마음을 헤아릴 생각도 안하고 꺼덕꺼덕

건방지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님,저는 오늘

그릇이 크면 클수록 채우기가 어렵고 더디다는것을 알면서도 제가 주님께

간구하는것들이 봄볕 시냇가에 뒤덮였던 눈덩이들이 사그라지듯 그렇게 사그러

들어 버리는것이 아닐까하며 여러갈래로 비약시켜 생각 했습니다.

 

주님!

제가 신앙인으로 살아가는동안 두어야할 삶의 기준은 바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며 늘 마음을 주님께 두며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것을

머리로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제멋대로 주님을 의심 했습니다.

 

주님!

저는 오늘 머리가 너무 아파서 하루를 일찍 마무리 해 봅니다.

차분하게 주님의 도움 속에서 생각하게 하여 주시고,언제나 기도를 통해 하느님

과의 관계가 항상 살아있는 것으로 제안에 느끼게 해 주십시요.

주님 안에서 비약된 감정들을 정리하고 주님께서는 새벽부터 저에게 얼마나

많은 자비를 저에게 베풀어 주셨다는것을 깨달으면서 잠자리에 들게 해 주세요.

 

주님!

내일 아침 거뜬한 몸으로 일어나 주님과 가족들의 식탁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저를 일으켜 세워 주십시요.

주님,감사 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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