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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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옥 [yimariaogi] 쪽지 캡슐

2006-08-06 ㅣ No.6845

자연에 순환주기가 있는 것처럼 우리 신앙인에게도 순환주기가 있다. 낮이 있으면 밤이있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은총이 있으면 시련이 있다 그런데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성스러움을 가르쳐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는 점을 깨닫기만 한다면 우리는 결코 어둔밤에 패배하지는 않을것이다. / 길을 떠난 영혼 중에서 .. M 스콧 팩 몹시 더운 요즘입니다. 이렇게 정신 못차리게 더워도 인내하며 즐기며 기다리면 흐르는 세월따라 이내 시원한 날이 올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지루했던 장마로 얼결에 7월을 보내고 나니 한여름의 작열하는 태양, 8월이 이렇게 슬며시 왔습니다. 8월은 더위와 피서와 여행과 온통 움직이는 대기의 열기로 폭발하는 여름날의 한가운데 입니다 갑작스런 뜨거운 열기에 얼른 적응이 안되는 듯 사람들은 쩔쩔매며 헤매고 있는데... 베란다에서 더위를 식히려고 서성이다가 우연히 바라본 하늘에 반달이 떴습니다 그 위의 홀로이 빛나는 별도 너무나 청초하고 선명합니다 참 아름다운 여름밤입니다 더위는 계속된다지만 그래도 시간은 흐르겠지요. 이렇게 여름밤은 깊어 가네요... ㅎ~ㅠ 무척덥군요^^* 그렇지만 태풍의 심장부 처럼 더위의 심장부에서 조용히 침묵하며 주님의 가슴으로 여름을 담는 님들 또한 계실 것입니다. 주님의 축복으로 숙성된 대지의 8월의 은총을 모두 누리실수 있기를 비오며.. 건강히 여행과 만남과 기쁨으로 때로는 더위를 이길수 있는 작은 침묵으로 8월을 멋지게 장식하실 수 있기를 응원드립니다.. 이 모든 것들은 주님의 품 안에서 숨쉬고 있음이니...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모두 풍요로운 주님의 자녀로서 행복한 8월 되소서~~ 사랑합니다~~~^^* /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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