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시] 당신은 믿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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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이 [songei91] 쪽지 캡슐

2001-06-05 ㅣ No.6312

 

 

사랑하는 까닭을 묻습니다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워하는 까닭을 묻습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존재하는 이유는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당신은 보지 않아도

당신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

 

 

당신도 모르는 시간에

당신이 그리워

가슴 안에다 눈물샘을 쏟는

이 세상에 그런 사람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당신을 사랑함으로써

행복해 하는 사람 있음을

당신은 믿어야합니다.

 

-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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