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에스델 11,2~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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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모르드개의 꿈 2 아하스에로스 대왕 제이 년 니산월 초하룻날 베냐민 지파에 속하는 모르드개가 꿈을 꾸었는데, 그는 야이르의 아들이며 야이르는 시므이의 아들이며 시므이는 키스의 아들이었다.
3 모르드개는 수사에 사는 유다인으로서 왕궁에서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이었다.
4 그는 바빌론왕 느부갓네살이 유다의 왕 여고니야를 위시하여 예루살렘에서 잡아 온 많은 포로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5 그가 꾼 꿈이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울부짖는 소리와 대소동, 뇌성과 지진으로 지상은 온통 뒤죽박죽이었다.
6 그 때 두 마리 커다란 용이 다가 서더니 금시라도 서로 싸울 기세를 보이며 크게 으르렁거렸다.
7 그 소리에 자극을 받아서 모든 민족들이 의로운 백성을 치려고 전쟁준비를 하였다. 어둡고 움산한 날이 왔던 것이다.
8 그 날 온 땅은 고통과 번민과 불안과 대혼란으로 뒤덮였다.
9 의로운 백성은 자기들에게 닥쳐 올 재앙을 눈앞에 보고 겁에 질려 최후의 한 사람까지 죽을 각오를 하고 하느님께 부르짖었다.
10 그 때에 그 부르짖는 소리에서, 마치 작은 샘에서 물이 흘러 나오듯이 큰 강이 생겨 나 물이 넘쳐 흘렀다.
11 그러자 태양이 뜨고 날이 밝아지더니 그 빈천한 백성은 높여지고 힘센 자들을 집어 삼켰다.
12 모르드개는 꿈에서 깨어나, 자기가 꾼 꿈과 그 속에 나타난 하느님의 계획에 대하여 생각하며 그 뜻이 무엇인가를 알아 내려고 무진 애를 썼다.
12장 왕을 해치려는 음모 1 모르드개는 왕궁을 지키는 어전내시 빅단과 테레스 두 사람과 함께 궁에서 살고 있었다.
2 그 때 그 두 내시가 음모를 꾸미고 있었는데 모르드개는 이것을 눈치챘다. 마침내 그들이 아하스에로스왕을 암살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낸 그는 그 사실을 왕에게 알렸다.
3 왕은 그 두 내시를 심문하게 하여 자백을 받고는 그들을 사형에 처했다.
4 그리고 나서 왕은 이 사건을 그의 연대기에 기록하게 하였고 모르드개도 자기대로 그것을 기록하여 두었다.
5 그 후 왕은 모르드개에게 궁 안의 벼슬을 내리고 많은 선물을 주어 그를 치하하였다.
6 그러나 아각인 함다다의 아들 하만은 왕의 총애를 받던 사람인데 그 두 어전내시의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모르드개를 해칠 생각을 품었다.
* 요즘 인터넷 접속에 애로가 있어서 성서이어쓰기에 좀 게을렀답니다. 11장부터는 희랍어로 된 제 2경전에 해당되는데 희랍어 성서의 순서와 히브리어 성서의 순서가 달라서 성서이어쓰기에도 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쓴 부분은 희랍어 성서에서는 히브리어 성서 1,1 앞부분에 들어있습니다. 13,1~7은 히브리성서 3,13~14 사이에 들어 있으며, 15,1~3은 히브리성서 4,8~9 사이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13,8~14,19은 히브리성서 4,17과 5장 사이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4,17a~z4를 먼저 쓰신 것입니다. 첨부파일: 유모어레스크.mid(11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