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나도 m.t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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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junon] 쪽지 캡슐

2000-05-31 ㅣ No.865

나....

 

 

 

그것이 아니오

이것은 그것이 아니오

불빛 반짝이고 찬란한 다이아몬드는

나의 마음 그것이 아니오

 

적잖은 말과 글로 써놓은 나의 양심은

어디에 대한 반항이 아니오

그것은 나의 진실이 담긴 꿈이오

 

사슬에 묶인 나의 발과 손목에찬 수갑은

내가 죄인이된탓에

묶인 억압이 아닙니다.

이것은 나 자신에 대한

나의 가책으로 내가 만든 나의 죄입니다.

산다는것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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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것의 소중함

어떤 목적의 지향이 아니고

 

또 수단의 간구도 아닌

 

순수한 生의 이면을 차례대로 느끼고

 

산다는 그 자체가 크나큰 기쁨이었으면 한다.

 

이것이 삶의 소중함 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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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는 얼떨결에 설에 갔다가 m.t를 갔었다. 뭐! 가서 재미는 있었지만 그 여독을 푸느라 상당히 힘이 들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생각한다. 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새로운 사람도 알게되었으니 사실 얻은것이 더 많지. 하지만 내몸이 힘드니 솔직히 조금은 짜증이 났다.

 m.t에서도 연합회 임원들이 상당히 많은 준비를 한듯하다. 짧은 시간동안에 많은 것을 했으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지. 하긴 그런 시간을 가져본지도 오래된듯 하다.

 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번에 가서 또다시 확인한 것이 점점 사람들과 멀어진다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연락도 뜸해지고.. 하긴 사람들이 나에게 연락을 하는것이 힘들것이니.. 그러마하고 지금은 넘기고 있지만 나도 언젠가는 모르게 사라지겠지.

 지금의 나는 힘들다는 것보다는 무료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미 한단계는 업그레이드가 된것인지... 여러사람들이 힘들다고 표현을 하지만 나의 경지(?)에 오른다면 그때는 웃으면 서 넘길수 있으리라 본다. 아니면 또다른 자신을 찾아가겠지. 어쩌면 이것이 다른 나의 모습이련가. 그러니 진희야! 자책은 이제 그만 하렴. 그런식의 ’자아최면’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다.

 누구나 다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나보다. ’남보다는 내가 먼저이다. 그러니 귀찮은 일은 피하자’ 뭐~ 이런식이지. 나도 그러니 어련할려구... 고친다고는 하지만 내몸이 피곤하니 별로 생각이 없다.  "!!!!!"  마침 좋은 생각이 났다. 그것은 담 글에서 쓰도록 하고 지금은 이만 줄이련다. 일기 잘 썼다. 그럼 이만 써야지. 다들 잘자. ’펑!’ ’휘이잉!’

                                          

                                        2000년 5월31일 수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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