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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sejsowha] 쪽지 캡슐

2000-07-29 ㅣ No.3219

사랑한다는거랑 믿는다는거.....  어렵다.

분명히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믿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평상시때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마찰이 생기거나 그 사람들로 인해 서러움을 당했을땐  남보다도 더 밉다....  그 미운 순간이 잠시일지라도 그 순간에 더욱 서럽고 밉고 ...그러다가 해결이 안되면 웬수가 된다.....   

 

사랑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사랑이 있기때문일까??  아니면 사랑도 있지만 욕심과 기대도 같이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인간이기 때문일까???

 

그런데...  분명히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서로 싸워서 미움이 생기고 얼굴 마주치면 자존심내세워도 ....그래도 분명 .... 그사람이 잘되기를 내심 바랄것이다.

나하고는 지금 잠시 투닥거려도 그 사람이 다른 이유로 힘들어 한다면 안타까울것 같다.....

내 가족이든... 친구든.... 형제든...친척이든.....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러면... 계속 미운사람은 안 사랑하는걸까???/  그런 사람도 있다....  나랑 사이가 안좋은 사람...내가 미워하는 사람인데....  누군가가 그 사람을 안좋게 본다면 그사람은 내편이 된다. .....  이건 뭔가????   히히

 

사랑하는 것도 사실은 어려운것 같다....  어쩌면 쉬울수도 있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모든 개념들이 애매모호해지는것 같다....

 

그래도 모두를 사랑해.....   왜냐면... 없으면 보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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