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패러디)석 머리를 자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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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시다면. 2871번 팽 나현 양의 글을 보고나서 읽어어주십시요.)
어제 저는 머리를 자르러 학교 근처에 있는 현대 이용원에 갔습니다. 그 현대 이용원은 저희 r.o.t.c 전용 이용원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긴 머리를 자르기는 아까웠지만... 3월2일이되면 3학년이 되기 땜시 새로운 맘으로 훈련하기 위해서.(사실 머리가 길다구 선배들이 자르라고 했걸랑요^^)....
전 결심하구 머리를 잘랐습니다. 아저씨께 부탁드렸습니다.
석:아저씨! 되도록이면 길게 짤라주세요.. 아저씨: 후보생이면 후보새답게 짤라야지.... 석:(-.-;) [그 후로 아저씨는 밀기 시작했습니다 전 눈을 조용히 감고 있었습니다] 아저씨: 아따! 이놈 머리 빡빡 깎어도 이쁘겠다. [부앙~~~~(바리깡에 머리깍이는 소리)] 아저씨:( 뒷통수를 두어번 탁!탁!치며) 됐다! 눈떠.... 죄졌냐? [눈을 뜬 나는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대꾸도 할수 없습니다.] 석: 멋져요.아저씨! 정말 감사합니다. [전 마지 못해 웃으며 이용원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학교 가면서 저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전 머리깍는게 제일 싫기 때문입니다. 집에와서 머리를 깜기 시작했습니다. 샴푸가 평소 반도 들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애처로운 마음에 무스를 발라보았으나. 머리카락이 무스를 튕겨 내보냈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내 마음 이해할거라 믿습니다.
성당가다가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그 친구의 말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 친구는 ’야! 어설프게 유승준 따라하지마’ 석: 뜨아!
전 그래도 다음에 그 이용원 또가야 합니다.
p.s 나현아! 위로가 되니? 머리는 금방 자라는 거니까...... (야한생각 많이하면 머리도 빨리 긴다지.....^^)
후다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