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이열치열이군! 이열치열이야!. |
---|
예수 마리아 요셉
이열치열
주일 신림동에 다녀온 오후 샤워를 하겠다며 보일럴 켜달라기에 단추를 눌렀다.
그날은 가장 더운 온도였었다 하고 뉴스도 온통 그 기사여서 둘이 서로 덥기는 덥다며 곰 짓을 했다.
창문을 열면 정원에서 꽃나무 사이로 제법 불어오는 바람 덕에 저녁엔 좀체 덥지 않았는데 밤이 되어도 점점 더워지기만 한다. 뉴스가 끝날 무렵 방엘 들어간 에스텔은 "난방을 왜 켰어요?" 외마디를 지른다.
다섯 시간이나 넘도록 보일러가 일을 했으니
저녁이 늦도록 덥기만 했다.
윗집 오네시모 형님에게 월요일 아침미사 돌아오며 얘기하니 포복 절도하신다. 이열치열이군! 이열치열이야!.
조베드로 두손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