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혹시 시간이 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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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삐리릭 릴리" "삐리릭 릴리"
그, 그그그 그제 바꾼 현관 벨소리가, 더운 주일 오후를 가른다. 어딘가는 37도를 오르내렸다는 바로 그날 관심 있으세요? 하며 내미는 책자는 "워치타워"이다. 성당엘 나가시니 잘 알겠다며 보시라는 것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에 대해서 대화할 수도 있지만 나 같은 사람보다는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에게 소개해 드리세요. 라며 돌려 세웠다.
분명히 신자 표찰이 붙어있는 현관의 벨을 누르는 그들에게는 어떤 령이 씌워졌는가? 아마도 "ㅇ"으로 시작된 ?
혹시 시간이 있으면? 이라며 접근하는 그들 그들 7, 80%를 점하는 이들이 천주교 신자였다 한다. 능동적이지 못한 신자자신과 적극적이지 못한 교회의 신자 재교육이 합하여 이루어낸 것이라 생각하니
아무렴! 그것도 모든 걸 주관하시는 분의 뜻일 꺼야 라며 내 게으름도 은근슬쩍 묻어 쓸어내려 봤지만
무더위와 합쳐져 더욱 무슨(?) 지순가가 올라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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