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시편6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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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3-07-02 ㅣ No.5053

 

 

     저들이 악독한 일을 마음에 품고

     아무도 모르게 올가미를 치면서

     "누가 눈치를 채랴?"

     "누가 감히 우리의 비밀을 알랴?" 하지만,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을 보시는 이가 알아채시니

     하느님께서 손수 활을 쏘시면

     순식간에 모두 다 쓰러지리라.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 수단과 방법이 올바르지 못하면 그 수단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이 시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비록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역이용하셔서 선한 역사를 이루시기도 하지만, 사람이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옳지 못한 수단과 방법을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하느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을 굳게 믿으며 그분의 뜻을 기다려야 됩니다.

 

 

 

 

  시편 공부를 하면서 각자 나름대로 주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셨겠지요.  그런데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 수 있는 한 가지 체험이 있다면 그것은 주님의 법 안에서 기쁨을 찾고 하느님의 뜻 안에서 평화를 찾게 해주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모든 시편 작가들이 그들의 찬미와 감사와 신뢰의 건축물을 짓는 데 사용한 머릿돌이었습니다.

  따라서 시편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자 하는 가장 기본적인 종교 체험은 바로 하느님의 뜻에 완전히 순종할 때, 비로소 우리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는 것입니다.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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