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시편6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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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3-07-03 ㅣ No.5058

 

 

         밭이랑에 물 대시고 흙덩이를 주무르시고

         비를 쏟아 땅을 흠뻑 적신 다음

         움트는 새싹에 복을 내리십니다.

         이렇듯이 복을 내려 한 해를 장식하시니

         당신 수레 지나는 데마다 기름이 철철 흐릅니다.

         광야의 목장에도 졸졸 흐르고,

         언덕마다 즐거움에 휩싸였습니다.

 

 

 

  이 시는 대단히 복된 풍년의 해에 모세의 율법대로 처음 익은 열매를 하느님께 드리면서 노래한 찬양의 시편입니다.  전체의 흐름이 개인>공동체>자연으로 옮겨가며 마치 어머니의 가슴과도 같은 자연을 마음껏 찬양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이 참 하느님이시면 전례는 우리 생활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때로는 교회에 대해 실망하고 열심을 잃을 때도 있지요. 그러다가 냉담도 하게 되구요.

 

  우리 신자들은 성전을 중심으로 신앙 생활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 생동력이 꺼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는 굳건한 반석  우리의 머리, 주춧돌이시니

   주님 택하신 귀한 모든 교회 하나로 해 주소서."

 

 

 

 

  인간이 태어나서 제일 먼저 들어가는 학교가 ’엄마의 품’이라는 사랑의 학교라고 하지요.  따라서 최초의 스승이요, 최고의 스승이 바로 어머니입니다.  어머니의 얼굴은 교과서이고, 어머니의 무릎은 교실이 되고 어머니의 말씀은 다시 없는 비타민이고, 어머니의 손길은 자녀들의 천국이고 어머니의 가슴은 모든 인간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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