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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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어제 사목회 총무님이 제 글 잘 보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좀 창피했어여~ 그냥 글 청년들이 볼꺼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어휴야~ 암튼 이번주부터 시험입니다. 보는 과목도 있고 안 보는 과목도 있고 다음주는 학교축제도 있고 맘이 싱숭생숭합니다. 어디 놀러가구 싶지만 그럴 시간두 없고ㅠㅠ 낼은 작문 시험을 보는데 교재에서 나오는게 아니라서 좀 걱정됩니다 내일 2학년들어서 첨 시험보는거라.. 오늘은 내내 기분이 좀 우울했습니다. 나았다고 생각했던 상처가 또 제 마음을 건드리더라구요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기뻤던 일보다 안좋고 상처받았던 일들이 3배는 더 오래 남는다는 말. 정말 맞는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런 고통속에서 또 .. 깨닫는게 있겠죠. 사람을 사랑하며 살기가 참 어렵네요. 용서하기도 정말 어렵네요. 여기서 포기할수도 없는 일들이 참 많아요. 제가 선택한 거에 책임을 져야죠.. 가끔 혼자라는걸 참 마음아프게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 날인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란 사랑보다...요즘 새로나온 문세아저씨 노래져. 곧바로 다운받아서 지치도록 듣고 있습니다. 음..세상에 이리 실연당한 사람이 많냐.. 다 왜 실연당한 노래뿐이지 왜 난 그걸 계속 듣고 있지.. 힘든걸 너무 감추려고 해도 안 좋지만 너무 그 감정에만 빠져있어도 안 좋다는 거 아니까 요즘은 생각을 빨리빨리 좋은 쪽으로 바꾸는 쪽인데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저녁먹고 나니까 좀 나아진것 같아요.. 난 역시 먹을거에 약한가??-.- 영어로 된 뉴스 다운받아서 계속 듣고 있거든요. 그리고 한문장씩 작문하기그런것도 하고 있고 욕심은 많이 나는데 생각처럼 공부가 잘 되지 않는것 같고.. 늘 모자라구나 아직 부족하구나 그리고 듣다가 막 잘 들리면 넘 기뻐하구..그렇답니다...
멋진 영화포스터 파일하나 덧붙입니다.. 오늘 제 마음과 잘 어울리는 포스터군요...
첨부파일: 물고기자리포스터.jpg(79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