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루카 복음서 8장 1절~56절

인쇄

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12-09-25 ㅣ No.15877

 

                    루카 복음서 8장

            여자들이 예수님의 활동을 돕다

  1절: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시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2절: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3절: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씨 뿌리리는 사람의 비유

  4절: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5절: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밞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6절: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7절: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절: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배의 열매를 맺었다.
          "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9절: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절: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하시다

 11절: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12절:   길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3절:   바위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절: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절: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등불의 비유

 16절: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17절: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18절:   그러므로 너희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아려라.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예수님의 참 가족

 19절: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20절:   그래서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21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샐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22절:   어느 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시어 그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이르시니, 그들이 출발하였다.

 23절:   그들이 배를 저어갈 때에 예수님께서는 잠이 드셨다.
           그때에 돌풍이 호수로 내리 몰아치면서 몰이 차 들어와 그들이 위태롭게 되었다.

 24절:   제쟈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깨어나시어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곧 잠잠해지며 고요해졌다.

 25절: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의 믿음은 어디에 있느냐?" 하셨다.
            그들은 두려워하고 놀라워하며 서로 말하였다.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물에게 명령하시고
             또 그것들이 이분께 복종하는가?"


            마귀들과 돼지 떼

 26절:   그들은 갈릴래아 맞은 쪽 게라사인들의 지방으로 저어 갔다.

 27절:   예수님께서 뭍에 내리시자,
           마귀들린 어떤 남자가 고을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는 오래전부터 옷을 입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집에 있지 않고 무덤에서 지냈다.

 28절:   그가 예수님을 보고 고함을 지르고서 그분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말하였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당신께 청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29절: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에게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그 더러운 영이 그를 여러 번 사로잡아, 그가 쇠사슬과 족쇄로 묶인 채 감시를
           받았지만, 그는 그 묶은 것을 끊고 마귀에게 몰려 광야로 나가곤 하였다. 

 30절: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군대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에게 많은 마귀가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31절:   마귀들은 예수님께 지하로 물러가라는 명령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청하였다.

 32절:   마침 그 산에는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그래서 마귀들이 예수님께 그 속으로 들어가도록 허락해 달라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33절:   마귀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떼가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34절:   돼지를 치던 이들이 그 일을 보고 달아나 그 고을과 여러 촌락에 알렸다.

 35절: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나왔다.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마귀들이 떨어져 나간 그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예수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36절:   그 일을 본 사람들은 마귀 들렸던 이가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알려 주었다.

 37절:   그러자 게라사인들의 지역 주민 전체가 예수님께 자기들에게서
            떠나주십시고 요청하였다. 그들이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 되돌아가셨다.

 38절:   그때에 마귀들이 떨어져 나간 그 남자가
            예수님께 같이 있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를 돌려 보내며 말씀하였다.

 39절:   "집으로 돌아가, 하느님께서 너에게 해주신 일을 다 이야기해 주어라."
            그래서 그는 물러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해 주신 일을 온 고을에 두루
            선포하였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

  40절:   예수님께서 되돌아오시자 군중이 그분을 맏아들였다.
            모두 그분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41절:   그때에 야이로라는 사람이 왔는데 그는 회당장이었다.
            그가 예수님의 말 앞에 엎드려 자기 집에 가 주시기를 청하였다.

 42절:   그에게 열두 살쯤 되는 외동딸이 있는데
           그 아이가 죽어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그리로 가시는데 군중이 그분을 밀어 댔다.

 43절:   그 가운데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는 의사들을 찾아다니느라 가산을 탕진하였지만,
            아무도 그를 고쳐 주지 못하였다.

 44절:   그가 예수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자 즉시 하혈이 멎었다.

 45절:   예수님께서 "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모두 자기는 아니라고 하는데, 베드로가 "스승님, 군중이 스승님을 에워싸
           밀쳐 대고 있습니다." 하였다.

 46절: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다.
            나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나는 안다." 하고 말씀하셨다.

 47절:   그 부인은 더 이상 숨어 있을 수 없음을 알고 떨며 나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자기가 무슨 까닭으로 예수님께 손을 대었으며, 또 어떻게 즛시 병이 나았는지
            온 백성 앞에서 아뢰었다.

 48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49절: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어떤 이가 와서는,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스승님을 수고롭게 하지 마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50절:   예수님께서는 그 말을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대답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아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51절:   그리고 그 집에 가셔서는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 그리고 아이 아버지와
            어머니 외에는 아무도 당신과 함께 들러가지 못하게 하셨다.

 52절:   사람들이 모두 아이 때문에 울려 가슴을 치는데, 예수님께서는
           "울지들 마라.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53절:   그들은 아이가 죽은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예수님을 비웃었다.

 54절:   예수님께서는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아이야, 일어나라." 

 55절:   그러자 아이의 영이 되돌아와서 아이가 즉시 일어셨다.
           예수님께서는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지시하셨다.

 56절:   아이의 부모는 몹시 놀랐다.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33 1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