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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복음서 11장 1절~5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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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12-09-27 ㅣ No.15880

 

                    루카 복음서 11장

            주님의 기도


  1절: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절: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절: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


            끊임없이 간청하여라

  5절: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절: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7절: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8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것이다."


            청하여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

  9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르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절: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절: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절: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절:   너희가 약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예수님과 베엘제불

 14절: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15절: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절: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절: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고 무너진다.

 18절: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절: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절: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절: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절: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절: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자다."


            되돌아오는 악령

 24절: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25절: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26절: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참행복

 27절: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요나의 표징

 29절: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 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절: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절: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떼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절: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 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눈은 몸의 등불

 33절:   "아무도 등불을 켜서 숨겨 두거나 함지 속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34절:   네 눈은 네 몸의 등불이다. 네 눈이 맑을 때에는 온몸도 환하고,
           성하지 못할 때에는 몸도 어둡다.

  35절: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 아닌지 살펴보아라.

  36절:   너의 온몸이 환하여 어두운데가 없으면,
           등불이 그 밝은 빛으로 너를 비출 때처럼, 네 몸이 온통 환시 할 것이다."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을 꾸짖으시다

 37절:   예수님께서 다 말씀하시자,
           어떤 바리사이가 자기 집에서 식사하자고 그분을 초대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 집에 들어가시어 자리에 앉으셨다.

 38절:   그런데 그 바리사이는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39절: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40절: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41절: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42절: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43절: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44절:   너희는 불행하여라! 너희가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다니면서도 무덤인 줄을 알지 못한다."

 45절:   율법 교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희까지 모욕하시는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46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너희가 힘겨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워 놓고, 너희 자신들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47절:   너희는 불행하여라! 바로 너희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의 무덤을 너희가 만들기 때문이다.

 48절:   이렇게 너희 조상들은 예언자들을 죽이고 너희는 그들의 무덤을 만들고 있으니, 조상들이 저지른 소행을 너희가 증언하고 또 동조하는 것이다.

 49절:   그래서 하느님의 지혜도, '내가 예언자들과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낼 터인데, 그들은 이들 가운데에서 더러는 죽이고 더러는 박해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0절:   그러니 세상 창조 이래 쏟아진 모든 예언자의 피에 대한 책임을 이 세대가 져야 할 것이다.

 51절:   아벨의 피부터, 제단과 성소 사이에서 죽어 간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52절:   불행하여라, 너희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53절:   예수님께서 그 집을 나오시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독한 앙심을 품고 많은 질문으로 그분을 몰아대기 시작하였다.

 54절: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그분을 옭아배려고 노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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