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2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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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원 [012teresa] 쪽지 캡슐

2002-07-13 ㅣ No.10212

 22.1."형제들과 선배 여러분,내가 이제 여러분 앞에서 나 자신에

       관하여 해명을 해 드리겠으니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2.군중은 바울로가 히브리말로 연설하는 것을 듣고는 더 조용해

      졌다. 그래서 바울로는 말을 계속하였다.

 

    3."나는 유다인입니다. 나기는 갈리깅아의 다르소에서 났지만

       바로 이 예루살렘에서 자랐고 가믈리엘 선생 아래서 우리의

       조상이 전해 준 율법에 대해서 엄격한 교육을 받았읍니다.

       그리고 내가 하느님을 공경하던 열성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의 열성에 결코 못지 않았읍니다.

 

    4.나는 교인이라면 남녀를 가리지 않고 잡아 감옥에 처넣고

      죽이기까지 하면서 이 예수의 교를 박해하던 사람입니다.

 

    5.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재사제와 온 의회가 증명해 줄 것

      입니다.나는 그사람들로부터 다마스커스에 사는 우리 동포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떠난 적이 있읍니다. 그 곳에 있는

      신도들까지도 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벌을 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자기의 개종을 설명하는 바울로      

 

    6 "길을 가다가 오정 때쯤에 다마스커스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찬란한 빛이 나타나 내 주위에 두루 비쳤읍니다.

 

    7.내가 땅에 거꾸러지자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

      하느냐?"하는 음성이 들려 왔읍니다.

 

    8.나는 ’주님, 누구십니까?’하고 물었읍니다. 그랬더니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예수다’하는 대답이 들려 왔읍니다.

 

    9.그 때 나화 함께 있던 사람들은 그빛은 보았지만 나에게 말씀하신

      분의 음성은 듣지 못 하였읍니다

 

   10.’주님,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읍니까?’내가 이렇게 물었더니

       주께서는 ’일어나서 다마스커스로 들어 가거라. 거기에 가면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하고 말씀하셨읍니다.

 

   11.나는 그 눈부신 빛 때문에 앞을 못 보게 되어 같이 가던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마스커스오 들어 갔읍니다.

 

   12.거기에는 이니니아라는 사람이 있었읍니다. 그는 율법을 잘 지키는

      경견한 사람이었고 거기에 사는 모든 유다인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었읍니다.

 

   13.그가 나를 찾아 와 곁에 서서 ’사울 형제.눈을 뜨시오 ’하고 나에게

      말하였읍니다. 그 순간 나는 눈이 띄어 그를 보게 되었읍니다.

 

   14.그 때 아나니아는 이런 말을 하였읍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뜻하신 바를 깨닫게 하시고 그 죄 없으신 분을 알아 보게 하시고 또

      친히 하시는 말씀을 듣게 하시려고 당신을 택하셨읍니다.

 

   15.당신이 보고 들은 일을 그분을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 증언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6.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어서 일어나 그분의 이름을 부으며 세례를 받고

      죄를 깨끗이 씻어 버리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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