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지난 일요일은,,,(게시판이 썰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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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7-16 ㅣ No.10219

조카가 신랑감을 데리고
작은 아버지께 인사를 올린다고
찾아 왔다.
며칠전부터 날씨는 더웁고
걱정이 되네요.
음식을 준비 해야 하는데 여간
걱정이 아니였다.
우리 바오로씨 한테는 그냥 나가서
먹고 집에 들어 오자고 하니
그냥 있는대로 먹으면 된다고
하니,,남자들은 왜 이러지요.
평소에는 식구들과 가끔은 외식을
하는데도 이번에는 있는데로,,
"있는데로" ~~~~
이 말이 심상치가 않다.
친정식구들 같으면 내 맘대로
하겠는데,,
두고두고 원망을 받을까봐서
할 수 없이 시장을 봐다가 이것
저것 하다 보니 그래도 상이
그럴 싸 하게 차려 졌네요.
호박전,동태전,동그랑땡,북어양념장,
돼지갈비,도토리묵(집에서 쑤었어요)
감자,조개를 넣은 된장찌게,,
그 외 몇가지,,,^^,,,
그럴싸한 상이였어요.
많은 량이 아니기에 시작이
반이라고,, 그냥,, 생각보다는,,
네 식구와 조카, 조카사위감과
저녁을 먹으며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마음은 뿌듯 하네요.
덕분에 아직껏 가동을 안하던
에어컨도 가동을 하구요*^_^*
헌데 왜 그리 일이 하기 싫은지요.^^,
닥치면 하겠지만 이젠 나이탓인가요,
엄두가 안 나네요.
한주간 잘 지내시구요.
마음의 꽃다발 받으세요.
일요일의 일들,,,그냥 여러분들과 한번
웃자고 써 보았습니다.
또 썰렁한 게시판에 경쾌한 음악이
한 몫을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_^*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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