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사도행전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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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원 [012teresa] 쪽지 캡슐

2002-07-18 ㅣ No.10223

펠릭스 앞에서 해명하는 바울로

 

10.그 때에 총독이 바울로게게 눈짓을 하여 말을 해 보라고 하자

   바올로가 이렇게 답변하였다. "저는 각하께서 여러 해 동안

   이 나라 전체의 재판권을 행사 해 오신 것을 알고 있읍니다.

   그래서 저는 기쁜 마음으로 제 자신에 대한 사실을 각하께

   해명하겠읍니다.

 

11.각하께서도 확인해 볼수 있는 일입니다만 제가 순례하러 예루

   살렘에 올라 온 지는 이제 열 이틀밖에 되지 않습니다.

 

12.그 동안에 성전이나 회당이나 거리에서 어느 누구와도 논쟁을

   벌인 일도 없으며 군중을 선동한 일도 없읍니다.

 

13.그러니 이 사람들은 지금 저를 고소하면서도 각하께 그 증거는

   댈 수 없을 것입니다.

 

14.다만 제가 각하 앞에서 시인하는 것은 그들이 이단이라고 하는

   그리스도를 따라 우리 조상의 하느님을 섬기고 율법과 예언서에

   기록된 것을 믿는다는 사실입니다.

 

15.그리고 저를 고소하는 이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하느님을

   믿으며 올바른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다 같이 부활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읍니다.

 

16.그래서 저도 하느님과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거리낌없는 양심을

   간직하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

 

17.저는 제 동족에게 구호금을 전달하고 하느님께 제물을 바치러

   여러 해 만에 고국에 돌아 왔읍니다.

 

18.제가 정결예식을 행하고 나서 그 일을 하고 있을 때 그들이

   성전안에서 저를 보기는 하였지만 제가 군중을 선동하거나 소란을

   피운 일은 없읍니다.

 

19.그 자리에는 다만 아시아에서 온 유다인 몇 사람이 있었는데 저를

   걸어 고소할 일이 있다면 그들이 직접 각하 앞에 와서 고소했어야

   할 것입니다

 

20.그것도 아니라면 제가 예루살렘 의회에 불러 갔을 때 이 사람들이

   저에게서 무슨 죄목을 찾아 냈는지 말해 보라고 하십시오.

 

21.다만 저는 그들 앞에서 ’죽은 자의 부활에 관한 문제로 내가 오늘

   여러분의 재판을 받고 있소’하고 한 마디 소리쳤을 뿐입니다."

 

22.펠릭스는 그리스도교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파견대장  

   리시아가 내려 온 다음에 바울로의 사건을 심의 하겠다고 하면서

   재판을 연기하였다.

 

23.그리고 백인대장에게 바울로를 지키되 어느 정도의 자유를 주고

   친지들의 뒷바라지를 막지말라고 명령하였다.

 

 

가이사리아 감옥에 갇힌 바울로

 

24.며칠이 지나서 펠릭스는 자기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로를

   불러내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사람에 관하여 이야기를 들었다.

   펠릭스의 아내는 유다 여자였다.

 

25.바울로가 정의와 절제와 장차 다가 올 심판에 관해서 설명하자

   펠릭스는 두려운 생각이 들어"이제 그만하고 가 보라. 기회가 있으면

   다시 부르겠다"하고 말하였다.

 

26.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바울로에게서 뇌물을 받아 내려는 속셈으로

   바울로를 자주 불러내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27.두 해가 지난 뒤에 펠릭스 총독의 후임으로 모르기오 페스도가 부임

   하였다. 그런데 펠릭스는 유다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바울로를

   감옥에 그대로 가두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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