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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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에게 나무가 하나 있었다. 나는 그 나무에게로 가서 등을 기대고 서 있곤했다. 내가 나무야~하고 부르면 나무는 그 잎들을 은빛으로 반짝여주고 하늘을 보고 싶다고 하면 나무는 저의 품을 열어 하늘을 보여주었다. 저녁에 내가 아플때면 새들을 불러 크게 울어 주었다. 내 집뒤에 나무가 하나 있었다. 비가 내리면 서둘러 넓은 잎을 꺼내 비를 가려주고 세상이 나에게 아무런 의미로도 다가 오지 않을때 그 바람 한숨으로 나무는 먼저 한숨 지어 주었다. 내가 차마 나를 버리지 못 할때면 나무는 저의 잎을 버려 버림의 의미를 알게 해주었다.
말로만 친구를 위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고 있지는 않은지... 사랑이란 말을 일깨워주는 나무에 관한 시를 올려봤습니다.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웠음 하는 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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