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사람은 누구나 단점이 있습니다.

이 단점을 고치기 위해서 노력들을 많이 합니다만

그러나 단점이란 그리 쉽게 해결이 되지를 않는 것이지요.

그러면 이런 단점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답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단점을 알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는 대개 자신의 단점을 가능하면 숨기고 싶어하지만

그러나 단점이란 것이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가 없는 것이기에

그럴 바에는 차라리 사람들에게 알리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나는 무엇을 할 수가 없다고 말을 하고 하지 못하는 것과

그것을 숨기고 못하는 것 과는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이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자신의 단점을 시인하고 그것을 고치려는 노력을 보이면

사람들은 비난을 멈추고 기다려 줍니다.

그러나 억지로 숨기면 놀림감이 되지요.

두번째는 자기 단점에 대하여 냉소적으로 대하지 말고

유머러스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냉소란 비난이고 유머란 같이 해 주는 마음입니다.

외국에서는 지도자의 자질을 따질 때에

자신의 실수를 가지고 얼마나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를 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가

하는 것이 지도자의 덕목이라고 합니다.

단점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단점을 어떻게 다루는가 하는 것이지요.

자기 단점을 무작정 고치고 바꾸고 없애려고 하면

절대로 자신의 단점을 유머거리로 만들지 못하며

남들이 자신의 단점을 거론할 때 그 사람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한사코 자신의 단점을 숨기려고만 합니다.

그래서 자기 단점을 이해하고 단점과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마음의 여유, 자신의 실수에 대한 여유가 생긴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