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미움받는 사람(홍신부님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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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2003-02-28 ㅣ No.6449

사람을 대하다 보면, 사람이 다 똑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은 대하면 대할수록 기분이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왠지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기분이 자신의 문제일 때도 있지만

많은 경우 사실은 상대방의 대인관계 내용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즉 다시 말씀을 드리자면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는 사람은 미움받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랑받는 사람들은 이쁜 짓을 골라합니다.

이것은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매일반인 것입니다.

 

그럼 왜 이렇게 미움받는 행동을 하는 것인가.

그것은 학습의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남들로부터 호감을 받는 삶의 자세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에

자신도 모르게 미운 짓을 골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연히 다른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얻기 위한 방법을 훈련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얻는 것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린시절부터의 훈련의 결과인 것입니다.

 

살다보면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는 일은 허다합니다.

그런데 그 미움이 특정한 대상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가 그러하다면

그것은 상대방들의 문제 이전에 나의 대인관계 내용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때에는

내가 사람들에게 대하는 태도에 어떤 잘못이 있는가 하는 것을 살피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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