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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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RUPINA] 쪽지 캡슐

1999-04-27 ㅣ No.406

제가4월21일 부터 26일 까지 출장을 다녀온 관계로 지난 일요일 성당에 가질 못했습니다.

우선 우리의쫑구 오빠에게 감사 하다는 말을 전해야 겠네요.

 

고마버용. 생각이라도 얼마나 고마워요? 울 오빠는 생각의'ㅅ'조차 하지도 않았는데...(나 우리오빠 동생 않할래요.쫑구 오빠동생할래요 잉~~~~~)

요번엔 태국을 다녀왔는데,지금은 건기여서 낮에기온이 무려 45도 에서 50도까지 올라간답니다.

요번4월30일에도 출장을 간답니다. 원래는 터키출장이 잡혔는데요,견진교리 땜시롱 취소하고

북경을 간답니다.북경도 대륙성 기후이어서 서울보다 많이 더울거예요.또 오뉴월 족보있는 개처럼 할딱 거리겠죠.

우리의 킴수사님이 콤퓨떠를 구입하셨다지요? 에그 좋겄다.(참고로 우리 오빠는 컴퓨터를 못쓰게 해서 제가 여러분과 함께 토킹어바웃을 할 기회가 별로 없답니다.진짜로 울오빠가 맞는지 의심스러워요.

 

아래 작성할 글은 여러분 모두에게 드리는 글 입니다. 세상에서 아래의 글에 해당되는 사람이 주위에 몇명이나 있는지 생각해 보시구요.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 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다발을 받는 것보다 더 행복 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럭 더 좋은 사람입니다.

 

여러분!

일주일 알차게 보내시고요,저는 5월9일 주일날 성당에서 뵙겠습니다.

잘하면 5월5일 체육대회도 참가 할 꺼예요.(그날 맞아요?)

그때까지 잘 지내시고요,서로서로 글도 많이 추천해주시고요,안녕히...

 

참!

우리집 강아지 이름 공모 합니다.(당첨자는 태국산 효과만점인 무좀약 후사 하겠슴.)

난 멍식이가 좋은데>>>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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