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aqua] 앗싸~ 우승 머거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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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이라고... 얼마동안 저를 속썩이던 과목이 있져... 그 과목의 기말 프로젝트가... 요즘 한창 유행하는 포트리스가 모티브가 된... 땡크를 맹그는 것이었습니다... 기계적으로 포신을 상하 좌우로 움직여야 했으며... 포를 발사할 수 있어야 하는 그런 땡크말이죠... 참고로 저희 조는 상하좌우 움직이는 걸 저속코터를 이용하여 했습니다... 포 발사 시키는 것은 스프링 잡아 땡겨서 하는 걸루 했구요... 얼마나 어리버리 한 땡크가 잘 할 수 있나!!! 를 여지없이 보여준... 진짜진짜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저희 조... 정말.. 코메디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저희 조가 우승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다들 다른 조가 우승 하리라 예상했죠... 울 반에서는 제도판과 농구 골대를 이용해서 거대하게 맹글은 조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다른 반에서는 돌탱 - 이거 진자 원시적으루 생겼습니다 - 이 우승하리라고 생각했건만.... 이 두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가고 말았져... 그 제도판과 농구골대는 결승에서 저희를 만나 무참히 깨져버렸구여... 돌탱은 준준 결승에서 350점이라는 그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점수로 준결승에 올랐지만... 준결승에서는 통과를 못하더라구요... 정말 정확히 쐈는데... 막판에... 역전 당하는 바람에... 아주 불쌍하게 됐져~ ㅡㅡa 진짜... 이번 프로젝트는... 누가 대포, 땡크를 더 잘 맹글었느냐 보다는... 어느 놈이 더 운이 좋으냐 하는 것이었죠... 과정이야 힘들었지만... 이렇게 결과가 보상해 주지 않습니까...? 정말 기분 째집니다.. ㅎㅎㅎ 끝나고 나서 교수님이 피자두 사 주시구... 여하튼... 기분이 좋을 대로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꺄하하~ 아이 좋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