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첫경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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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오로회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미사해설을 했습니다.
독서때와는 다른 느낌...
미사를 신부님과 함께 이끌어 간다는 사실에 부담이 상당히 갔지만...
처음에만 떨렸지 나중에 차차 미사 전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떨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 되었어도 오래된
것처럼, 오래되어도 새것 처럼 여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말입니다.
이런 마음을 언제가지 간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기간이 오래오래 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바오로회에 들어올때의 기분... 그리고 처음으로 독서 할 때의 기분
오늘 미사할때의 기분이 마치 그때의 기분과 같았습니다.
늘 오늘만 같았으면... 오늘은 그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루하루 이런 저런 작은 행복들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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