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재미없음 절 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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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anzoa] 쪽지 캡슐

2000-01-18 ㅣ No.831

어~ 여기에 그림을 첨부하고 싶었지만 정아티쳐께서 한말씀 하셨기에....(하지만 전 그림없이는 허전

 

해서리....)

 

제가 올릴 글은 정말로 어떻게 보면 재미있구 어떻게 보면 썰렁하지만 여튼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즐겁게 보시길 바라구요, 이글에 나오는 이들은 모두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들이니 혼동없으시길 바랍

 

니다.

 

옛날옛날에...한 수녀원에 차민경소피아라는 말썽꾸러기 수녀가 있었습니다. 차 수녀는 수녀의 도리는

 

하지않고 항상 놀러만 댕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차 수녀가 이산 저산을 떠돌며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러나 식사때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것이었습

 

니다. 수녀원의 다른 수녀들은 이때를 틈타 차 수녀를 골탕먹이기로 했습니다.

 

손정아 수녀 왈 "차 소피아가 먹을 밥을 남겨두지 않으면 우리 모두의 신변에 위험이 올것이라는건

 

불을보듯 뻔한일이에요. 그러니 우리 머리를 씁시다."

 

전은미 수녀 왈 "제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차 소피아가 먹을 밥만 모아서 둥글게 만든후에 방바닥에

 

놓는겁니다! 그러면 차 소피아도 뭐라고 할순 없을테고요...!"

 

모든 수녀들은 그 말에 동의를 하고 차 수녀가 먹을 밥을 작고 둥글게 말아서 방바닥에 어지러이 놓

 

았습니다. 잠시후에 차 수녀가 돌아왔습니다

 

"내밥~! 내밥 어딨어요??!"

 

모든 수녀들은 대답대신 턱으로 방바닥을 가르켰습니다. 차 수녀는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밥들을 보고

 

는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모든 수녀들은 차 수녀가 몹시 화가난줄 알고 겁을 먹었습니다. 몇분뒤에 차수녀가 커다란 물통에

 

물을 한가득 담아서 방안에 들어오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차 수녀는 한마디도 없이 물통에 담긴 물을 방바닥에 마구 쏟았습니다.

 

"아니~ 지금 뭐하는 짓이에요. 차 소피아~"

 

손 수녀가 벌떡 일어나면서 외쳤지만 차 수녀는 묵묵부답으로 물만 계속 쏟았습니다.

 

"지금 뭐하는 거에요~"

 

전 수녀도 질색을 하면서 다그치자 차 수녀는 희번덕 거리면서 말했습니다.

 

"밥에 물말아 먹게요.!"

 

위의 이야기를 잘 보셨습까? 뭔가 가슴에 와닿는 교훈이 있는것 같습니다

 

(차티쳐. 전티쳐. 손티쳐~ 제맘 아시죠? 헌데 이글은 정말로 교훈이 있다고 책에 나와있었어요)

 

에....그럼 전 공부하러 가야하니 이만 올리겠습니다. (한번만 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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